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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science

ChatGPT 가입부터 사용법 주의사항까지, IT회사 직장인의 꿀팁

by 리밋T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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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회사에 재직하다보니 ChatGPT가 처음 출시됐을 때 신문기사를 보면서 신기해했던 게 엊그제같은데, (실제로 11월 30일에 출시되었다) 몇 달 만에 어느새 정말 유명한 AI가 되어버렸다.

일각에서는 알파고에 이은 제 2의 인공지능 열풍을 불러올 것이라는 예측을 했는데, 그 말이 사실임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직장 동료들끼리 챗gpt 써봤냐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넘어 이제는 개인의 업무 그리고 회사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이 공유되고 있는 시점이다. (사실 실무에서 AI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파인튜닝-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좀 더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필요한데 한국어는 SKT의 KoGPT2에 파인튜닝을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해 실험을 해보고 있다.)

현재 공개되어 있는 ChatGPT는 GPT3.5 기반의 챗봇으로, GPT2에 비해서 훨씬 사람같은 답변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 활용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개발사인 OpenAI는 그림을 그리는 AI로 이제 사람의 고유 영역이었던 창작과 예술까지 AI가 지배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들었던 DALLE2를 개발한 곳이기도 하니 그 기술력과 함께 ChatGPT 관련주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당연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제 실제로 사용해보자!

ChatGPT 가입 방법

구글에 ChatGPT를 검색하면 개발사인 OpenAI의 주소가 뜬다. 여담이지만 요즘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질문을 하면, 구글에 검색해보셨어요? 라는 말과 함께 ChatGPT에 물어보셨어요? 라는 답변을 듣게 된다고 한다 ㅎㅎ 이유는 아래 챗gpt 사용법에서 자세히 설명해보려 한다.

OpenAI 홈페이지에 접속 후, Try ChatGPT라는 버튼을 클릭해주자. 

아이디가 이미 있다면 왼쪽의 Log in, 없다면 Sign up을 눌러 가입하자.

구글이나 MS계정으로 간편 가입도 가능하다. 나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Continue를 눌러줬다.

이메일로 인증 메일이 하나 오는데,"verify email address"라는 초록색 버튼을 눌러 openAI로 접속하면 인증이 완료되었다는 메세지 창이 뜬다!

 

다음은 휴대폰 인증이다.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문자로 온 코드 숫자 6자리를 입력해주었다.

이제 가입이 끝났다.

다음으로 ChatGPT 유의사항에 대한 메세지가 표출된다.

잘못되거나 편향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그런 방향으로 의도한 것이 아님을 유의해달라는 메세지. Next를 눌러주자.

입력되는 대화들은 AI 트레이너들이 확인할 수 있으므로, 민감한 개인정보는 입력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각 답변은 좋았는지, 도움이 되지 않았는지 평가를 할 수 있고, 원할 경우 따로 디스코드를 통해 피드백을 할 수도 있다.

ChatGPT 사용법

하단의 창을 통해 챗gpt에게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

먼저 영어로 Hello ChatGPT, who are you? 라고 질문한 다음, 해당 내용을 한국어로 얘기해달라고 해보았다.

이렇게 번역을 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고, 위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채팅방"의 내용 즉 과거의 대화 내용을 고려하여 답변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챗gpt의 활용도는 정말 다양해서, 몇 가지 떠오르는 방법과 나만의 Tip을 공유해본다.

1. 번역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특정 내용을 입력하여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한국어로도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지만, 전세계 95%의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인만큼 ChatGPT가 가장 양질의 답변을 줄 수 있는 것도 영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번역 기능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질문하고 싶은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달라고 한 다음, 영어로 질문 + 영어로 답변을 받은 데이터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다면 보다 양질의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2. 브레인스토밍

집을 청소하는 방법 10가지를 가르쳐줘.

한국의 여행지 5군데를 추천해줘.

이렇게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것처럼 활용 가능하다.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논의해서 나오는 결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다만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전세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말을 지어내는 "문장 생성기"이기 때문에, 그럴듯해보이지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조심할 것! 특히 최근에 개봉한 영화처럼 최신의 정보는 알지 못한다.

 

3. 창작 활동에 활용하기

사랑과 이별에 관한 글감 3개만 추천해줘. 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영어로 답변이 되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방금 말한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줘. 라고 명령을 내리면 되겠다.

추천받은 글감 중, 사랑과 이별은 동일한 동전의 두 개의 면이며,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짧은 소설을 작성해달라고 했더니 ChatGPT가 그럴듯한 소설을 지어냈다.

꽤나 그럴듯하지 않은가? 아주 미세하게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한국어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결과물이다. 이러한 점을 활용해서 창작 활동에 활용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질문을 할 때 유의할 점은,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3가지 작성해줘, 4가지 알려줘와 같이 가짓수를 알려주는 게 좋다.

4. 코딩할 때, 코드 수정하기

짜잔. 아주아주 간단한 코드를 일부러 틀리게 작성한 후, 고쳐달라고+ 이유를 알려달라고 해봤다. 약간 애매하게 질문한 것인지 ㅎㅎ 몇 번의 대화를 거쳐 원하는 답변을 얻었다.

명확하게 알려주고, 코드까지 잘 만들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 몇 가지 꿀팁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을 포함해 몇 가지 꿀팁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영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았을 때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2) 숫자를 사용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하자.

3) 먼저 대화했던 앞 내용을 기억한다는 점을 이용해 대화를 이어가자.

4) shift+enter를 누르면 줄을 바꿔서 입력할 수 있다.

5) "다음 내용을 요약해줘:" 와 같이 콜론(:)을 사용하거나, 큰따옴표(" ")안에 특정 내용을 넣어 그에 대한 명령을 할 수 있다.

6) 답변이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꼭 조심하자. 본인이 잘 알고 있는 분야라서 틀린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때 사용을 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도구"라는 점을 기억하자.

 

이렇게 오늘은 챗gpt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졌는데, 유용한 팁이 되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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