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야 나그참파는 절, 인도향으로
유명한 인센스 스틱향이다.
결혼 후 이루고 있는 것들과 꿈에 대해
어머니께 말씀드리곤 하는데, 어느 날
스티브 잡스 향이라며 택배를 보내셨다.
깔끔하게 포장된 패키지 세트와
원목 인센스 홀더가 도착했다.
포장을 풀기 전부터 향이 난다.
수입회사 헤븐센스 나그참파로
가장 유명한 정식 수입원이다.
내가 좋아하는 화이트세이지와
라벤더, 샌달우드가 함께 있다.
하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건
사티야 나그참파 라인이다.
사티야 나그참파 사용기
낯선 이름이기도 하고 궁금해
제일 먼저 사용해보기로 했다.
NAG CHAMPA라고 쓰여있다.
나그참파 정품을 확인하는 법은
먼저 앞면의 금색 회사명을 체크.
맨 왼쪽 스티커와 Earth마크를 보고
인도에서 만들었음을 확인하면 된다.
빼빼로 같은 느낌이라 혹시나
아이들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듯.
가루가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비닐은 그냥 두고, 하나씩 빼서 썼다.
인센스 홀더의 작은 구멍 부분에
인센스 스틱을 비스듬히 꽂은 다음,
라이터로 불을 붙여준다.
처음에는 불이 강하게 붙는데
손으로 바람을 불어 꺼줘야 한다.
저렇게 새빨간 불이 들어올 때까지!
까만 부분이 너무 많다면 탄내가 나니
처음 켤 때는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이렇게 연기가 나므로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연 상태에서 피워준다.
사티야 나그참파 향 느낌은
인도향이라는 소문 그대로
사원이나 절에서 맡을 수 있는?
향 피우는 냄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동물들에게는 좋지 않을까 봐서
고양이가 멀리 있을 때 피웠는데
우리가 있는 부엌 쪽으로 오더니..
아주 행복해하기 시작한다..?
(정말 기분 좋을 때 하는 표정)
(정말 기분 좋을 때 하는 포즈)
더 가까이는 못 오게 했지만
캣닢이나 마따따비를 볼 때처럼
나른하고 편안한 향인가 보다.ㅎㅎ
원래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건가..?
태우다 보면 갈색 재가 조금씩 떨어진다.
각도를 잘 맞춰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바닥에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방금 막 사용한 인센스 스틱.
각도 맞추기에 실패했음을 알 수 있다.
삼분의 일 정도 태운 후 눌러서 꺼줬다.
나는 강한 향을 선호하지 않기도 하고
조금만 태워도 잔향이 남기 때문에
이 정도만 쓰는 게 딱 좋다.
개인적으로 샌더우드를 태울 땐
나무가 타는 듯한 탄내가 나서
잘 안 꺼내게 되는 듯하다.
라벤더는 은은해서 밤에 가끔,
신랑이 컴퓨터 할 땐 나그참파,
내가 공부할 땐 화이트세이지
이렇게 많이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굳이 태우지 않아도
그냥 두면 향기가 솔솔 나서
우리는 침실에 보관하고 있다.
그날그날 기분 따라 쓸 수 있어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요즘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도 가능하니
생일선물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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