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남편이 회사 동료들과 파리바게트에 갔다가
각자 하나씩 케이크를 사 들고 귀가했다.
파바에 맛있는 치즈 케익이 있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정확하게 딱 골라와 준
스노우화이트 치즈 케이크!
가격은 25,000원.
파리바게트 케이크 포장이
원래 이렇게 고급스러웠나..?
들어보니 동료들은 그냥 사각 박스고
이것만 펼쳐지는 꽃잎 박스였다고 한다.
사르르 펼쳐지는 고급스러운 박스 안,
새하얀 스노우화이트 치즈케이크!
기대감을 안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다.
칼로리는 100g당 350kcal로,
총 650g의 홀케이크는 2,275kcal!
윗면은 슈가파우더로 추정되는
눈처럼 하얀 가루가 뿌려져 있고,
포인트로 금가루가 올라가 있었다.
나눠먹기 쉽도록 살짝 눌러준
커팅 선도 은근히 고급스럽다.
스노우화이트 치즈케이크의 옆모습.
가장 위의 하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그 아래 끼리치즈를 구운 시트
가장 밑에는 타르트처럼 바삭한 쿠키
총 3가지 층으로 만들어져 있다.
커팅을 해보면 크림치즈층이 두껍고
시트층은 비율을 적게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정말 부드럽다.ㅠㅠ
파리바게트 케이크 중에서도
유난히 고급스러운 맛이라서
파바의 실수라고 불린다던데
이런 실수, 여러 번 해 줬으면..
개인적으로 비슷한 맛을 고르자면
스타벅스 클라우드 치즈케이크를
좀 더 부드럽게 만든 느낌?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빵 위에 크림을 올린 "케이크"라기보단
시트 위에 올린 "크림치즈"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스노우화이트 치즈케이크:)
두꺼운 크림치즈층이 몽글몽글하고
맛있게 느끼해서 와인과 어울릴 듯 해
함께 곁들여보았다.
그리고..
와인 안주로 최고라는 걸 깨달았다.
꾸덕한 치즈케이크가 아니라
촉촉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라서
와인에 곁들여먹는 치즈로 찰떡이다.
우리는 생크림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는다.
치즈케이크 중에서도 번트 치즈케익보다는
크림치즈를 정~말 좋아하는 치즈 덕후인데
그런 우리의 입맛에 정말 딱 맞았다.
빵에 발라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
다만 한 자리에서 다 먹기엔 느끼할지도.
우리는 3~4일 정도 나눠서 케이크 한 판과
곁들여 마신 와인 한 병을 클리어했다.
반년도 넘게 남았지만 내 생일 케이크는
꼭 이걸로 해달라고 했다 ㅎㅎ
끼리 치즈,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좋아하면
꼭 한번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스노우화이트 치즈 케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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