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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라봉으로 귤말랭이 귤칩 만드는 법, 에어프라이어 건조 말린과일

by 리밋T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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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은 한라봉의 신 맛이 강해서

다르게 활용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에어프라이어로 귤칩을 만들어보았다 :)

 

에어프라이어로 건조하는 말린과일은

과일 종류에 따라서도 다 다르지만,

시간과 온도에 따라 그 식감이 천차만별이다.

 

이 레시피는 완전 건조된 귤칩이 아닌,

귤칩과 귤말랭이의 사이 어딘가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하는 방법! 

 

사진을 보면서 함께 따라한다면

쉽게 만들 수 있다! 화이팅:)

준비물

한라봉 2개
식초 or 베이킹소다

에어프라이어

#1

한라봉 2개를 베이킹소다, 혹은 식초 푼 물에 담가 씻는다.

껍질에 있는 농약을 쉽게 제거해주는 과정.

한라봉의 표면을 너무 강하지 않게, 꼼꼼하게 문질러준다.

 

 

#2

한라봉을 최대한 얇게 썰어준다.

 

#3

얇게 썬 한라봉으로 1층을 쌓은 후

꼼꼼하게 꿀을 발라준다.

나는 깜빡했지만.. 종이호일을 깔면

세척할 때 편하다.

 

#4

한 층 더 쌓고 다시 꿀을 발라주었다.

바삭한 식감을 원할 경우에는 겹치면 안되지만,

말랭이 같은 쫀득한 식감은 겹쳐서 해도 괜찮았다 :)

남는 귤은 벽면에 세우듯이 기대두었는데,

이렇게 하면 예쁜 모양은 나오지 않고

벽면에 있는 귤은 바삭하게 만들어진다.

 

 

#5

가장 중요한 시간!

 

에어프라이어는

100~120도 사이(110도)

30분

+뒤집어서 다시

110도 30분

+100도 20분

총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한라봉칩을 쫀득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낮은 온도에서 오래 조리해줘야 한다!

 

 

#6

1차로 30분을 돌린 후의 모습.

한 번 뒤집어서 다시 돌려준다.

벽면에 세워둔 귤은 이렇게 되어

쭈글쭈글해져서 예쁘진 않지만 맛있다.

우리가 맛을 보도록 하자 :)

 

 

#7

한번 더 뒤집어서 30분,

이후 또 20분가량을 더 돌려주면

이렇게 잘 건조된 한라봉을 볼 수 있다.

가운데 겹쳐진 부분은 두께도 두꺼워서

과육이 그대로 촉촉했지만,

겹쳐지지 않은 부분은 쫀득하게

잘 말라있어 맛있어 보인다.

 

 

#8

말린 한라봉을 꺼내본다.

잘 건조된 모습이 뿌듯하다.

 

 

#9

한라봉 젤리같은 식감의 말랭이들.

층층이 쌓아 담아본다.

꿀을 바르고 고온에서 가열해

신 맛은 줄어들고 단 맛은 증가해서

맛있게 새콤달콤한 귤칩이 완성된다.

 

 

#10

완성된 귤칩.

좀 더 얇고 바삭하게 건조하면

바크초콜릿 만들기도 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신랑과 앉아서

그대로 한 접시를 다 먹어버렸다 :)

껍질은 바삭하면서 쓴 맛이 난다.

씁쓸한 맛과 단맛을 함께 즐겨도 되고

껍질은 떼고 새콤달콤한 과육만 먹어도

맛있고 건강한 간식이 된다 !

 

신 귤, 신 한라봉 냉장고에 그냥 두지 말고

이렇게 달콤새콤한 간식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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