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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코로나 선별진료소 비용 부산 대동병원 예약 전화 후 검사 후기

by 리밋T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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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열은 나지 않았다.

 

콧물, 코막힘, 기침, 가래와 함께

지끈거리는 두통과 근육통으로

이비인후과에서 받은 약을 먹던 중

9일 아침 감기 증상이 더 심해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1339에 전화해

현재 내 상태를 자세히 설명드렸다.

요즘은 무증상 확진자가 많아서

열이 없어도 다른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 확실한 건 병원에 가서

의사 소견에 따라 결정된다.

부산은 선별진료소 있는 국민안심병원이

많이 없어서 직접 찾아준다고 하시며

동래구 대동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셨다.

(친절하셔서 매우 만족 평가드렸다.)

 

그때 시각은 9시 반 정도였고,

대동병원 선별진료소에 전화하니

11시 전후로 방문해달라고 하셔서

그때로 예약하고 출발했다.

 

정문에서는 출입 명부를 적는데

그쪽이 아니라, 주차장 쪽으로 쭉!

안쪽으로 걸어와야 했다.

 

정문 출입 명부 적는데 여기 아니라 하고,

측면 옆문 인터폰 했더니 또 아니라 해

헤매면서 후문 선별진료소까지 찾아왔다.

 

검사예요? 진료예요? 물어보시는데

만약 바로 검사를 받겠다고 하면

약 17만 원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진료를 먼저 보겠다 하고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낀 상태에서

주시는 종이를 성실히 작성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집?으로

안내해주시면 들어가면 된다.

 

1평 남짓한 임시 공간에서

자리에 앉아 기다려야 했다.

쓸모는 없지만 답답하지 않도록

불투명한 창문도 나름 설계해준 듯..

혹시 모르니 마스크를 잘 여며서

단단히 착용하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시나 했는데

전화로 비대면 진료를 하는 거였다.

그래서 비닐장갑을 낀 상태로

휴대폰을 손에 꼭 쥐고 기다렸다.

코로나 선별진료소 전화라는 게

이렇게 하는 걸 말하는 거였을까?

 

책상 앞에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다

내부 사진이라도 남겨두자 싶어서

촬영했던 게 이렇게 포스팅에 쓰였다.

선별진료소 검사시간은 기다리는 게

10~20분이고, 실제 하는 건 짧았다.

 

나는 전화로 상태를 말씀드렸더니

키트 검사를 해보는 게 좋겠다 하셨다.

 

저기 들어가면 지퍼로 문을 닫은 다음

목 안쪽과 코 깊숙이 키트를 넣어서

검체를 채취하는데 불편하고 아팠다.

 

절대 자주 하고 싶은 감각은 아니며

나는 잘못 찔렸는지 피가 났다..^^

그래도 음성이 뜨면 안심할 수 있고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라도,

나와 모두를 위해 꼭 받아야 한다.

 

혹시나 무서워서 안 받는 사람은

절대로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시간도 10초 내외로 짧게 끝난다.

 

끝나고 나와서 비닐장갑을 벗고

다시 한번 손 소독을 한 후에

자리에 앉아서 약을 기다렸다.

단순 감기일 경우를 대비해서

약을 지어주셨기 때문이다.

 

결과 확인 전 생활수칙은

꼭 지켜야 하는 부분이니 읽어보자.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는 필수

출근, 외출, 외식, 장보기 불가하다.

 

나도 출근이 불가능함을 알리고

코로나 후 처음 잡은 약속을 취소하고

택시를 타고 번호를 적어 귀가했다.

 

코로나 선별진료소 비용이

비싸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의사의 소견에 따라 받으니

약값 포함하여 35,000원이었다.

반면 스스로 원해서 하는 경우

보험이 안되니 약 17만 원의 가격.

 

배경화면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다음 날 오전 8시 58분

음성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자가격리 시간은 약 22시간.

결과를 기다리는 하루는 떨렸지만

오히려 음성 판정을 받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었다.

 

코로나 선별진료소 비용으로

하루 연차를 산다고 생각하고

만약 아프면 바로 가도록 하자.


다들 요즘 같은 때 감기 조심하여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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