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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해리단길 맛집 해운대 프라한 오픈 샌드위치가 좋았던 브런치 카페

by 리밋T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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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친구와 약속이 있을 때면 종종 방문하는

해운대 기차역 뒷길.

원래 휑한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맛집과 카페가 잔뜩 생겨나기 시작했다.

 

나는 출근 전에 약속을 잡기 때문에

해리단길 브런치 카페에 가는 편이다.

보통 11시반, 12시 이렇게 여는 반면

해운대 프라한 오픈 시간은 9시 반이라

마음 편히 약속을 잡을 수 있어 좋았다.

 

커다란 사거리 코너쪽에 자리한

민트색 대문과 쉬폰커튼을 찾으면 된다.

작은 정원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넓진 않지만 이른 시간이라 자리가 있었다.

5~6팀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 수라

2명이서 오기 좋은 브런치 카페인 듯!

 

대기석과 창가 자리마저 예뻤다.ㅠㅠ

 

식기도 정갈하고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다.

사실 챙겨야 하는건줄 모르고 있다가

사장님이 음식과 함께 가져다주셨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

서서 메뉴를 열심히 보고 있자니

따로 메뉴판을 챙겨주셨다.

사장님도 직원분들도 친절하셨다!

 

커피/에이드류는 4~5천 원대,

음식은 1~1.5만 원 사이의 가격으로

해리단길 맛집 중에선 착한 편이었다.

 

나오는 시간도 10분 내외로 빨랐는데

메뉴마다 조리시간에 차이가 있다고 하셨고

우리는 요리 2개, 음료 2개를 주문했다.

 

레몬에이드 5,000원

청포도 에이드 5,000원

 

말린 자몽을 위에 얹어주시는데

특히 청포도에이드가 맛있었다.

음료만 시켜도 된다고 하니

해리단길 카페만 이용하고 싶을 때

또 오고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질 토마토 스튜 11,000원

 

무난하게 만족스러웠던 스튜.

토마토 맛과 바질 향이 강하면서도

꽤 묽은 편이라 빵과 아주 잘 어울렸다.

 

해운대 스튜 맛집 하면 오르라던데

다음에 가서 먹어보고 비교해봐야겠다.

내 입맛에는 해운대 프라한 스튜도

꽤 잘 맞아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프라한 오픈 샌드위치 15,000원

 

그리고 심하게 맛있었던 이 메뉴.

해운대 프라한 특제 오픈 샌드위치!

아보카도, 새우, 루꼴라, 수란이 적혀있는

메뉴판을 볼 때는 크게 기대가 없었는데.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종종 먹었지만

이 가격에, 이렇게 아낌없이 쌓아주는

오픈 샌드위치는 정말 처음 봤다.

 

 

오픈 샌드위치 두 쪽 다 아보카도 듬뿍,

그리고 각각 수란과 새우를 올려주셨다.

촉촉하고 예쁜데 맛도 좋았던 수란까지

모든 게 완벽해서 꼭 다시 와야겠다.

 

해리단길 일찍 오픈하는 맛집 혹은

샌드위치가 먹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해운대 프라한 브런치 카페 :)

 

-위치

해운대구 우동1로 42 1층

(우동 520-68 카페 프라한)

 

-영업시간

매일 09:30~19:00

매주 수요일 휴무

라스트 오더 저녁 6시

 

-전화

010-8519-3643

 

-주차

카페 앞 노란 삼각존에

주차 가능한 카페며, 무료임

불안하다면 공영주차장을 추천.

 

-추천 메뉴

프라한 오픈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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