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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미포정거장 청사포 뮤제드블루까지 다녀온 후기

by 리밋T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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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돈 주고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요금 정보는 맨 아래에!

 

예전에 청사포 쪽에 갔다가 발견했던 

해변열차가 너무 예뻐 찾아보고 다녀왔다.

정식 이름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로, 

우리가 선택한 출발지는 미포정거장!

2시간의 무료 주차 지원이 되기 때문.

타워주차에 주차를 하고, 정산은 

나갈 때 정산기에서 따로 하면 된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매표소와 

미포정거장은 안쪽에 위치해 있다. 

여름이라 덥지만 조금 걸어야 한다. 

우리는 해운대구 거주 주민이라서 

신분증으로 현장발권을 해야 한다기에, 

일요일 오후에 가니 사람이 많았다.

어느 정도로 사람이 많았냐면.. 

12시 반쯤 가서 주차를 해놓고 

매표소에 오니 오후 1시였는데,  

이미 4시 열차까지 다 마감이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부분!! 

주말과 7~8월 성수기 매일은 

스카이캡슐 왕복 이용이 불가능. 

즉 편도로만 이용할 수 있다. 

 

송정까지 갔다가 돌아오려면 

해변열차로 왕복을 해야한다.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 둘 다 타려면 

미포정거장에서 청사포까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방법이 있다. 

 

해변열차를 타고 송정까지 가면 

다시 해변열차를 타야만 한다. 

그래서 전략을 짜던 우리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갤러리! 

현 위치가 미포정거장이니까 

해변열차를 타고 청사포로 가서 

갤러리를 관람하며 커피를 마시고, 

스카이캡슐을 타고 여유있게 

돌아오는 계획을 세웠다. 

 

그야말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하루만에 즐기기 프로젝트.

 

출발:미포정거장

~해변열차로 이동~

도착:청사포 하차

갤러리 카페 구경

출발:청사포정거장

~스카이캡슐로 이동~

도착:미포 하차

그러면 그 사이 시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차를 타고 다른 곳에 다녀오자. 

 

티켓 하나당 주차 2시간으로, 

차를 뺐다가 다시 넣으면 

2시간씩 무료주차가 된다. 

 

매표소 직원분께 여쭤본 결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무료주차는 

연속해서 4시간 적용은 안된다! 

우리는 밥을 먹고 다시 돌아왔다. 

스카이캡슐은 위쪽에서 타고, 

해변열차는 안쪽으로 가면 된다. 

이건 미포정거장이나 청사포나 

모두 똑같이 위아래가 나뉘었었다.

알록달록해서 너무 예뻤던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 모습! 

기다리면서도 두근두근했다. 

 

해변열차 : 미포정거장

대기실에는 의자가 있지만, 

사실상 사람이 많기 때문에 

몇 팀만 앉고 나머지는 서서 

열차가 올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30분 간격으로 들어오는 해변열차는 

여러가지 색깔이 있는데, 줄을 서며 

자기가 좋아하는 색이길 기도하는 

조그만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좌석은 이렇게 길게 놓여있고 

일행마다 한 칸씩 띄워 앉는다. 

열차 끝부분에는 우리 일행끼리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를 

타러 가신다면 꼭 기억해두시길! 

우리는 일찍 가서 줄을 선 덕분에 

소중한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머리 위론 적당히 시원한 바람의 

에어컨이 나와서 쾌적했다. 

열차를 타고 가는 동안 보이는 

너무너무 아름다운 풍경들❤ 

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가 

유명한지 알 수 있는 뷰였다. 

 

청사포까지는 약 10분 정도 걸렸고 

열차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더 느리게 갔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아쉬움을 안고 내린 청사포정거장. 

 

청사포 갤러리+카페

2층에 위치해있는 뮤제드블루는 

피카소와 미켈란젤로 작품이 있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갤러리다. 

바깥 풍경이 보이는 카페의 

안쪽에 티켓을 찍고 들어갔다. 

미켈란젤로 석고 캐스트, 

피카소의 진품, 그리고 

참여형 뉴미디어아트가 있다. 

 

작품이 세 점뿐이라서 사실은 

조금 아까운가 싶기도 했지만, 

의외로 미술관 안쪽에서도 

작품들과 함께 시간을 꽤 보냈다. 

바다가 보이는 자리, 

철도가 보이는 자리 

모두 예쁘고 좋았던 카페. 

한쪽 벽에 전시된 공간에서는 

소품을 구매할 수도 있었다. 

커피만 마시러 와도 좋을듯한 

괜찮은 가격대의 카페였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티켓은 

갤러리+아메리카노 세트라서 

우리는 아메 2잔으로 선택했다. 

우리는 앉아서 얘기하느라 

사진은 후다닥 찍고 나왔지만 

잘만 찍으면 액자 안인 것처럼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듯. 

 

스카이캡슐 : 청사포정거장

미포정거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탑승 줄에 대기하러 왔다. 

바깥 풍경을 보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한대씩 

스카이캡슐이 들어오곤 한다. 

보다 보니 케이블카 같기도 했다. 

역시나 알록달록해서 예뻤던, 

그래서 기대도 컸던 스카이캡슐. 

결론적으로는 대대만족!! 

부모님과도 타러오고싶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괜히 

앞 차례 스카이캡슐을 찍어봤다. 

양쪽에 좌석이 있고, 가운데에는 

작은 테이블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음악을 틀어두면 좋았던 

귀여운 원목 스피커?앰프 덕분에 

커플끼리 오기 너무 좋겠다 싶었다. 

바다 근처니깐 모아나를 틀어줬다 ㅎ 

5km/h라는 느린 속도지만 

그럼에도 더 천천히 갔으면 했던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창문을 열 수 있어 덥진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의 기분. 

왼쪽에는 바다, 오른쪽에는 숲. 

좋지 않을 수가 없었다. 

노을지는 해운대의 바다뷰와 

고층 빌딩들이 눈에 들어오면 

내릴 때가 다 되었다는 뜻이다. 

스카이캡슐에서 내려 1층으로~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가격. 

해변열차 편도 7,000원*2=14,000원 

해변열차+갤러리 패키지 요금 할인 

16,000원*2=32,000원 

 

스카이캡슐 편도 2인승 30,000원 

해운대구 주민 할인 10%= 27,000원 

 

해변열차+갤러리+커피+스카이캡슐로 

두 명이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를 

한 번에 즐기는 비용은 59,000원

 

갤러리를 빼면 41,000원,

해변열차로만 왕복 시 22,000원.

원하는 금액으로 선택하면 된다 :)


우리가 간 날은 내 생일이었는데,

남편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한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느꼈다.

 

가족들이랑 가볼만한 곳으로,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여기저기 추천해주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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