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담꾹 메뉴 찜닭 닭볶음탕

❤돈 주고 사 먹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퇴근길 집 대문에 붙어있던 포스터,

담꾹 메뉴 사진들과 함께 적힌

찜닭 14,900원이라는 문구에

그날 저녁 메뉴를 정하게 되었다.

 

웬만한 치킨보다 가격이 저렴한 건

바로 담꾹 메뉴가 밀키트라서인데,

사실 기존의 밀키트에 대한 인식은

'재료 사서 먹으면 되지 않나?'였다.

 

하지만 담꾹 찜닭은 사진을 보니

일반 간장으로는 낼 수 없는 까만색이라

한 번 포장해서 먹어보기로 결정!

 

배달도 가능하지만, 매장도 궁금해서

포장을 위해 직접 가게에 방문했다.

매장에서는 다양한 담꾹 메뉴들이

큰 밀키트 용기에 담겨 있었다.

 

담꾹 메뉴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지만

내가 방문한 장산역 쪽 해운대점은

사장님이 계셔서 직접 계산해주셨다.

 

가게 앞의 담꾹 메뉴판도 한 컷.

저렴한 가격에 비해 양이 많다.

 

예쁘게 포장해서 가져왔다.

담꾹 메뉴 인기 1순위라는

내마음속 안동찜닭 3인분!

 

포장을 오픈해보니 닭과 양념,

각종 야채, 떡과 당면, 홍고추가

각각 소분 포장되어 들어있었다.

 

사장님이 원래 당면만 들어있는데,

떡 조금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하셨다.

 

조리법이 들어있긴 하지만 뭐..

너무 간단해서 말이 필요 없다.

 

닭을 먼저 씻어 넣고 끓인 다음,

곧바로 야채를 씻어 넣고 끓이다,

마지막에 떡과 당면, 홍고추 투하!

 

집에서 만들 수 없는 까만 찜닭.

왜 담꾹 메뉴 인기 1순위인지 알겠다.

 

닭도 쫀득하고 비린내 없이 맛있었고

양념도 달달하고 적당히 짠맛이라서

이 날부터 밀키트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그래서 며칠 후에 또 다녀왔다^^!

이번에는 닭볶음탕에 도전해봤다.

좀 더 상세한 포스팅을 위해

닭과 야채만 넣은 과정도 찍어봤다.

 

하지만 역시나 간단한 담꾹 메뉴..

소스, 당면과 떡, 홍고추만

나중에 넣어주면 닭볶음탕 완성.

 

2명이서 먹기엔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사리면은 뺐는데, 다 먹을 수만 있다면

한 번에 넣는 게 더 맛있을 것 같다.

 

밥과 함께 완성한 담꾹 닭볶음탕은

맛은 좋았지만 생각보다 매웠다.

 

홍고추를 전부 넣었기 때문인데,

양을 조절해주어야 할 것 같다.

 

맛은 닭볶음탕 하면 딱 생각나는 맛.

무난하게 맛있는데, 양이 아주 많았다.

성인 3명이서 먹기도 충분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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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담꾹 메뉴 두 가지를 먹어봤는데

추천하고 싶은 담꾹 메뉴는 찜닭이었다.

집에서 쉽게 만들기 힘든 맛과 색감에,

가격 대비 양도 많아 아주 만족했다!

 

닭볶음탕은 보통, 찜닭은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