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부산 현지인들도 다 좋아할
광안리, 민락동!
특히 예쁜 광안대교를 바라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그런 광안리에 밀락더마켓이라는
새로운 장소가 생겼다.
처음에는 사실 민락더마켓인줄..
오늘 가서 보니 공식 명칭은
밀락더마켓이었다.
건물 1층과 야외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요금이 생각보다 비싸다.
최소 1시간에 4천 원이고
추가 30분 이용 시마다 2천 원.
시간 내에 출차 시 회차 차량으로
주차비 부과가 되지 않는데,
10분까지는 괜찮았다.
밀락더마켓 이용고객에게는
1시간 무료지만, 입점 매장마다
구매금액 기준은 다 달랐다.
그리고 한 가지,
주차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이 있으니..
바로 옆에 있는 민락매립지 공영주차장은
2급지라서 요금이 저렴하다.
10분에 300원, 1일 주차를 해도 8000원.
그래서 밀락더마켓 뿐만 아니라
근처의 수변공원이나 해수욕장 산책도
여유 있게 함께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공영주차장이 마음이 더 편할 수 있다!
하지만 광안리 방문객이 워낙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멋진 밀락더마켓
주차장에서 바라본 밀락더마켓의 모습은
굉장히 큰 카페 같은 느낌이었다.
깔끔하면서도 인더스트리얼 감성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
2층 매장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 점이 참 좋았다.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나 그림들,
2022년 7월 오픈을 알리는 현수막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삼미건설 민락더마켓 건설을 위해
건설사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듯하다.
2천 평이 넘는 2층 규모 밀락더마켓엔
다양한 매장들이 입점해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라고 하는데,
매장마다 운영시간에 차이가 있으니
가고 싶은 매장이 있다면 미리
시간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나는 저녁 8시 반쯤 방문했더니
문을 닫은 곳이 많아서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참 많았다.
신발가게, 꽃집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성의 소품샵도 많았다.
맛있는 음식들을 판매하는 곳도
종류별로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처음 들어보는 곳도 있고,
꽤나 유명한 매장들도 있다.
고릴라 브루잉으로 유명한 naked ape.
스타벅스 매장도 입점 예정인지
coming soon이라고 적혀있었다!
오늘도 사람이 많았는데
스타벅스가 들어온다니,
더 핫해질 수밖에 없는 밀락더마켓.
인기가 가장 많았던 블루문 팝업스토어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고 한다.
해시 스냅이라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이벤트 참여 후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매장 내에서 맥주를 주문해서
앉아서 마시는 사람도 많이 보였다.
식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많은 만큼,
매장 안에서 먹어도 되지만
광안대교를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주말에는 버스킹이 진행된다고 하니
무대를 바라보며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어도 좋을 것 같다.
광안리 민락더마켓 핫플 예약
사실 민락 수변공원 하면 야외에 앉아서
회를 먹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인데,
여름밤을 즐기기에는 다소 덥고
쾌적하지 못한 요소가 있기는 하다.
그런 단점을 보완한 공간인
밀락더마켓이 생겼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반가웠다!
야경이 예쁜 광안대교를 바라보면서,
민락동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되
실내이기 때문에 보다 쾌적하고
깔끔하게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단 건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다가오는 이번 여름의 핫플레이스가 될
밀락더마켓, 스타벅스도 얼른 개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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