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 가면 항상 품절이었던 슈크림을 품은 우유.
원래도 좋아하는 맛이라서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약간 느끼하다고 해서 슈크림라떼로 만들어봤다.
원플원 이벤트 때 가져와서 먹고 이제 포스팅한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귀여운 디자인.
위에서 보면 왠지 붕어빵같기도 하다.
덴마크 로고가 붙어있는 건 맛도 달달하고
무엇보다 이벤트를 자주 해서 좋아한다. ㅎㅎ
성분표를 보면 원유가 30% 들어가 있다.
이런 맛의 우유는 원유량이 적은 게 많은데
이왕이면 많이 들어가 있는 걸 선호하게 된다.
분유랑, 슈크림 페이스트가 들어있다.
대두, 달걀 알레르기가 있으면 조심해야 할 듯.
내가 만들 슈크림라떼 칼로리는 생각보다 낮다.
200ML당 155KCAL!
커피는 한 20KCAL 정도 될 것 같다.
달달한 음료에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닐까?
한 팩은 그냥 먹어보려고 컵에 따라봤다.
연 노란빛이 돌고 향은 강하지 않은 편인데
얼음을 넣었는데도 맛이 생각보다 많이 났다.
다만 커스터드 크림에 좀 더 가까운 맛이다.
난 크림이라면 다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었는데
아닌 사람에겐 약간 느끼할 수도 있겠다 싶다.
요즘 내가 푹 빠져있는 이디야 비니스트 커피를
한 스틱 먼저 넣어줬다.
이게 카페라떼로 만들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서
슈크림라떼 레시피에도 사용해보기로 했다.
커피가루에 물을 아주 조금만 타서
10~20ML 정도의 에스프레소를 만들고
그다음 슈크림 우유를 적당히 부어준다.
마지막으로 얼음을 넣고 휘휘 저어주면 끝!
카페에서 먹는 아이스음료 맛을 내는 데에는
의외로 얼음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
다시 나온 스타벅스 슈크림라떼를 먹고 싶었는데,
늘 저녁 늦게 가서 그런지 재료가 매진되어있었다.
그런 와중에 편의점에서 찾은 레시피다.
음료 위에 올리는 슈크림 휘핑이 핵심이라서
그게 없는 게 아쉽기는 하다.
적당히 달달하니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로 딱이다.
한 번쯤은 집에서
슈크림라떼 만들기 해봐도 괜찮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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