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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산 여행 1탄

by 리밋T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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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1박2일 울산 여행을 기획하고
뚜벅이 둘이서 갈 만한 곳을 찾다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수국이 핀 사진이 너무 예뻤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철이 아니었기 때문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부를 둘러보며
추억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동해선 덕분에
종점인 태화강역까지 한 번에 도착~
태화강역에서는 808번을 타면 바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은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
우리가 도착했을 땐 1시간 후에나
버스가 있다고 해서 바로 택시를 탔다.
택시비는 7~8천원 정도 나왔다.

우리가 내린 곳은 주차장 뒤쪽이었는데,
주차가 가능하니 차를 타고 와도 좋겠다.

그렇게 도착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입구와 걷는 길 곳곳에 포토존이 있었다.
세 걸음 걸으면 사진찍고, 또 조금 걷다가
다시 사진을 찍어야 해 시간이 부족했다.

먼저 입장권을 사기 위해 매표소에 왔다.
모노레일을 제외한 자유이용권 가격은
7,2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이었다!

성인 기준으로 모노레일 가격은 11,000원.
반면 자유이용권은 7,200원 안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5D영상관,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조금 먼 곳의 동굴피아까지
다 보려면 하루가 모자란 구성이었다.

주변의 시설들을 따로 보려면 시설마다
금액이 추가되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을
저렴히 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끊었다.

우리는 모노레일을 타지 않고,
사진을 찍으며 걸어다니기로 결정했다.

주의할 점은 만약 모노레일을 타려면

장생포 고래박물관에서 승차해야만 한다.
매표도 그 앞에서 가능하고, 거기서 타서
중간에 내리는 것은 가능하다고 한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따로 포스팅 예정!

런닝맨과 슈돌 촬영지로도 유명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입장하니,
전통적인 마을의 과거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정겨운 풍경이 보였다.

아이랑 함께 혹은 온 가족 다 같이,
연인들, 친구들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방문하는 듯!

그러나 주로 야외이기 때문에,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우면 힘들 것 같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교복 대여는
입구 오른쪽의 옷집에서 할 수 있다.

1시간에 3천원이라 비싸지 않고,
선착순으로 다른 소품도 대여 가능하다.

동네를 둘러보면 서점, 문구점, 중국집,
소개팅하는 남녀가 있는 다방이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같이 사진을 찍거나 분위기를 띄워주신다.

안쪽에 들어가면 오락실과 슈퍼에서
달고나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연탄불에 국자를 올리고, 설탕을 녹여
나무젓가락으로 소다 3번을 넣고서
안에 가져가면 예쁜 모양을 찍어주신다.

왜 이렇게 예쁘고 맛있지? 싶을만큼
서툴어도 잘 만들어져서 기분이 좋았다.

근처에서는 말뚝박기를 하는 캐릭터들,
고무줄/윷놀이/투호 등 민속놀이 공간,
커다란 고래 모형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선장의 집, 포수의 집이 있는데
그 중 한 군데에서는 귀신고래를 찾고
한반도를 탐험했던 로이 체프먼 앤드류스,
인디아나 존스의 실제 주인공이라는 분과
귀신고래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었다.

인디아나 존스 좋아했는데 실제 인물이
대한민국 울산에 오셨었다니 신기했다.

국민학교도 있었는데, 교실 안에선
피아노를 치고, 앉거나, 벌을 서는 등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구석구석 둘러보니 배가 고파져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안의 식당인
고래막집에서 옛날도시락과 라면,
오뎅을 함께 주문해서 점심을 먹었다.

엄청나게 맛있는 집은 아니지만,
안에서 놀다가 지칠 때 먹기 좋은
딱 무난한 밥집이었다.

근처에는 빵집인 고래빵연구소가 있다.

그 옆의 편지를 쓰면 매달 발송하거나,
일 년에 한 번 발송해주는 우체국에서
서로에게 간단한 엽서 한 통을 썼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나와
5D영상관에도 시간을 맞춰 방문했다.
무궁화 정원으로 가면 5분 정도 걸렸고
상영 중 입장 불가니까 시간을 확인하자.

3D안경을 쓰고 동그란 회전의자에서
11분동안 상영되는 화면을 360도 전체로
요리조리 움직이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 가기 전에 먼저 보면
아이들도 고래에 더 애정을 가지고
흥미롭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약 3시간 동안
전체적으로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작은 테마파크 같아서 재밌었다는 점!

그리고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겠다는 점!
이후에 방문했던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다음 포스팅에 기재할 예정이다 :)

주소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로 244

운영시간
09~18시,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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