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울산여행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이동하면서
근처에 있었던 카카오바이크를 이용했다.
안쪽 입구까지 들어가려면 버스에서 내려
좀 걸어야 하기도 하고, 애매한 거리였다.
그래서 직접 이용해본 후기와 함께
카카오바이크 타는법을 공유해본다!
어플이 따로 필요한가?
No! 카카오바이크 어플이 있나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택시를 탈 때 자주 쓰는
카카오T가 있다면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카카오T어플을 실행한 후, 바이크를 클릭!
그러면 바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만약 눈 앞에 자전거가 있다면,
바로 QR코드를 인식시킬 수 있다.
앱을 통한 카카오바이크 타는법이
다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편리한 기능.
결제수단과 보증금
결제수단이 없다면 등록을 해야 한다.
나는 카카오택시를 탈 때 기존에 등록한
카드가 있어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만약 결제수단 등록을 했는데도,
바이크 선택하기가 클릭되지 않는다면
좌측 하단에 '보증금 필요'가 떠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아야 한다.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니
안심하고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전기자전거vs일반자전거
보통은 모터가 달린 전기자전거인데,
내가 찾은 건 일반 자전거였다.
자전거를 잘 못 타는 나로서는 다행.
내가 타려는 게 전기인지 일반인지는
어플에서 구분할 수 있다.
지도에서 아이콘을 선택해보면
남은 배터리가 뜨는 게 있고,
아무것도 뜨지 않는 게 있다.
전기자전거를 탈 거라면 남은 배터리를
앱에서 미리 꼭 확인해야 하지만,
일반 자전거를 탈거라면 따로 확인할
부분은 없는 것 같다. 하나 고르라면
잠금해제 후 운행하기 전, 전체적으로
브레이크나 페달, 안장, 바퀴 등이
안전한지 한 번 더 체크하는 정도?
자전거를 발견하면 적혀있는 식별번호가
내가 앱에서 선택한 바이크랑 똑같은지
비교해서 확인해본 후, 잠금을 해제하자.
안장 높이 조절도 가능하지만
야외에 대어져 있었기 때문인지
약간 뻑뻑하게 느껴졌고,
키 160cm 기준으로 약간 높게 느껴졌다.
'안전을 위해 가급적이면 헬멧 착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필수는 아니겠지만
안전이 걱정된다면 헬멧을 준비하자.
이용 종료까지 미리 체크!
수도권이 아니라면 내가 도착할 곳이
주차 가능구역인지, 서비스 지역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차도나 도로,
자동차 옆, 횡단보도, 지하, 다리 밑 등엔
주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용 종료 시에는 뒷바퀴의 잠금장치를
직접 잠가줘야 하고, 주차를 한 모습을
사진을 찍어 업로드 후 반납해야 한다.
그러면 잠시 후 안내 팝업이 울리고,
종료되었다는 화면이 폰에 뜬다.
카카오바이크 요금은 비쌀까?
금액은 전기자전거의 경우에는
15분에 1500원이지만, 일반바이크는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이었다. 왜냐하면!
35분을 탔는데 900원이 나왔기 때문!
버스요금보다 더 저렴한 감동적 가격.
20분에 500원이고 10분마다 200원 추가.
나는 대중교통을 대체할 수 있으려면
이렇게 더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즐거운 여행의 이동수단이 되어준
카카오바이크 타는법을 이렇게 정리해봤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재밌게 탈 수 있어서
좋았던 카카오바이크, 재이용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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