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후기 3탄 결과는 몇 등?

지난번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약 2주 후, 알람이 떴다.

휴일에는 반송처리가 되지 않아서
평일에 반송처리를 했고, 이후
키트 반송 접수가 완료되었을 때,
키트가 도착하였을 때 알람이 왔다.

분석기관에 키트가 도착해
분석이 시작된다는 메세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결과도
이렇게 푸시로 확인할 수 있었다.

타고난 능력이라는 이름으로
조회 결과가 더 궁금하게 만드는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결과지.

결과지를 열어보니 65개 중에서
가장 타고난 능력 상위 3가지를
카드 형태로 확인할 수 있었다.

내 첫 번째 능력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농도!
100명 중 3등 정도라고 한다.
햇빛을 많이 쬐어서 그런가..?

불리한 유전인자 조합과
내 결과를 비교해서 볼 수 있다.

다음으론 모태 마름과 모태 다이어터.
이름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다.
각각 7등과 11등 수준이라 한다.

나는 평소 먹는 양에 비해선 덜 찌지만,
그렇다고 살이 찌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적게 운동하는 편이면서도
많이 먹을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녁에는 원하는 음식을 먹되
점심에는 샐러드를 먹는 식으로
평소 꾸준히 식단 조절을 하고 있다.

왜 저녁이 아닌 점심에 샐러드를
먹느냐는 질문이 참 많았는데,
퇴근 후에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다ㅎ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의
다른 발생 기전은 단순한 편이지만,
이렇게 비만이나 체중감량에 관해선
식습관과 운동습관 등 환경적 요인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결과 하단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유전율이 높다는 것은
유전적 요인이 환경적 요인보다
더 크다는 뜻이라고 한다.
반대로 유전율이 낮다면
기여하는 바가 적다는 것.

내 현재 상태는 유전자만이 아니라
식생활 습관, 운동, 생활환경 등의
영향을 모두 받아서 형성되는 것이니
유전인자만을 검사하는 본 결과와는
다를 수 있다고 한다.

당연히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순 없지만,
내가 타고난 부분이 이러함을 인지하고
이 부분을 좀 더 신경 써야겠구나,
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법하다.

전체 항목 클릭 시 TOP3 형질 외에
총 65개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비타민C와 B6 농도가 낮은만큼
잘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단에 독특한 항목이 또 보이는데,
바로 수면습관 및 시간과
아침형, 저녁형 인간의 판별 여부!

나는 평일에 잠을 짧게 자는 편이고,
주말에 못 잔 잠을 몰아서 잔다.
주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의 생활을 하다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요즘에는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과연 잘 맞을까?

내가 쇼트 슬리퍼였다니?
이건 유전에 영향을 받을 확률이
9% 정도라고 하니,
잠을 짧게 자는 날/길게 자는 날을
구분해온 습관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저녁형 인간은 정확한 결과가 나왔다.
보통 아침형과 저녁형 인간을 비교하면
늘 불리한 편이기 마련인데,
좋은 말로 위로를 받아갈 수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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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로 살펴본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결과!

MBTI가 한창 유행했던 만큼,
친구들과 결과를 비교해보고
비슷한 카드를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의료와 관련하여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있는 만큼,
신청을 하기 전 신중히 읽어보고
테스트를 결정하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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