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왕김통깨 내돈내산 솔직 후기

요즘 핫한 농심 신상라면, 라면왕김통깨!
김똥개 같은 분장을 한 광고 덕분에
김종민라면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지
엄마에게 맛있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김과 통깨를 넣어서 감칠맛을 살린 데다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광고 아님..)

마침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시식을 하고 있길래 한 입 맛을 봤다. 
그리고 행사 중이라 하나 더 붙여준다는
수완 좋은 영업사원분께 넘어가
4개입짜리 하나를 담아왔다.

함께 다녀온 남편은 배가 고픈 상태에서 
시식을 하면 맛있을 수밖에 없다며,
집에 가서 먹어봐야 진짜 맛을 안다고
단호히 말했다ㅎㅎ 이 분은 나중에..()

포장지에는 귀여운 카툰 캐릭터가 
김과 통깨를 넣은 고소한 라면으로 
라면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국물에 밥과 계란을 넣고 
중불로 1~2분간 잘 저어주면 
후식인 김통깨죽도 만들 수 있다는
꿀팁도 함께 적혀 있었다.

면은 건면이라 그런지 약간 투명한
짙은 노란색 빛깔을 띄고 있었다.
튀긴 면 특유의 흰기가 없고,
보기에도 기름기가 적어 보였다.

세 개의 포장지가 같이 들어있는데,
분말스프, 조미유, 후첨분말
세 가지이고 주의할 점이 하나 있었다!

보통은 조미유를 마지막에 넣는데, 
라면왕 김통깨는 독특하게도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면과 함께 
먼저 넣어줘야 하고, 후첨분말은
마지막에 따로 넣어야 한다는 점!

마지막에 넣는 소스의 양이
왜 이렇게 많나 싶었는데,
라면을 완성한 후 뿌려보니
김과 통깨가 가득 있어서였다!
김은 역시 마지막에 넣어줘야 제맛.

첫 번째 먹을 때는 사실 내가
물 조절을 제대로 못 해서
물 양이 좀 많았는데,
그래도 많이 싱겁다는 느낌은 없었고
그 나름대로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두 번째 먹을 때는 
정석대로 물 양을 맞춰 끓여준 후, 
면을 먼저 건져내고 계란만 풀어서 
좀 더 끓인 후 국물을 부었는데 
김통깨의 고소한 국물과
몽글한 계란이 정말 잘 어울렸다!

밥이 있었다면 라죽인 김통깨죽도
레시피대로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계란만 풀어서 만들어먹는 것도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ㅎㅎ
다음번에도 이렇게 먹어볼 예정!

 

그래서 신상라면인 라면왕 김통깨 
만족도는 어땠느냐면,
정말 맛있는 것만 더 사는 남편이
장보기 리스트에 김통깨를 넣고
꼭 사야 한다고 했을 정도로 맛있었다!

건면이라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고 
고소한 편이라 맵지 않아서 그런지 
왠지 건강한 느낌을 주는 김통깨! 

약간 따뜻한 막국수 같기도 하고,
참깨라면과 비슷한 느낌도 있다.

한국 라면 특유의 매콤 칼칼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쉬울 수 있고,
참깨라면을 싫어한다면 불만족일 듯.

나는 앞으로 종종 먹게 될 것 같은
재구매의사 200%인 라면이었다.

김통깨 가격은 4개입에 4,880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하나를 더 붙여 5개로 판매하는
마트도 종종 있는 듯하다.

그리고 2묶음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하는 농심 라면 이벤트
상품에도 포함되어 있었으니
저렴한 구매를 위해 미리미리
관련 이벤트도 확인해보자!

혹시 집 근처 마트에서 
이벤트를 따로 하고 있지 않고,
한 번에 많이 구매하려 한다면
인터넷이 더 저렴할 수 있다.

최저금액으로 보이는 링크를 
첨부해두었으니 참고! 
(가격은 첨부 당시의 시점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라면왕 김통깨 100g

"해당 링크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나 본 포스팅은 실제 돈을 주고 구매하여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