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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에어아시아 수하물 수화물 액체 등 규정 총정리

by 리밋T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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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을 예매할 때 미리 수하물 금액을 체크하고 필요한 만큼만 항공편에 포함한다면 꽤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내가 선택한 부산-쿠알라룸푸르-발리 노선은 에어아시아X를 탄 후 환승해서 에어아시아를 타는 일정으로 관련 수화물 규정을 꼼꼼하게 미리 살펴보았다.

에어아시아 위탁 수하물

가방 크기는 119cm x 119cm x 81cm 이하 또는 가로+세로+너비 319cm, 126인치짜리 캐리어 1개 기준 32kg이하이다.

물론 무료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는 항공권의 기준이다.

우리의 경우에는 20kg짜리 위탁수하물을 1명에게만 추가해서 비용을 더 절감하기로 했기 때문에, 짐을 1개로 만들어야 했고, 한 사람에 20kg를 만들어야 했다.

만일 각각 10kg 무게의 가방 2개를 휴대하면 가방 2개로 간주된다고 하니,


위탁수하물 1개를 추가한 우리는 하나에 20kg로 해야 한다는 것! 집에서 캐리어를 들었다 놨다 하며 19kg를 맞췄는데, 공항 카운터에서 딱 19.5kg가 나왔다.

그리고 가방 2개를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각각 20kg가 되도록 맞추어야 한다. 국내 항공사에 비해서 외국 항공사가 더 까다롭다고 하니 주의하자.

 

공항 수하물 추가

만일 수하물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서 출발 당일에 공항에서 수하물을 추가해야 한다면, 수하물 중량이 승객 기준 15kg으로 제한된다. 그리고 운임료도 비싸다.

항공권 예약 시 위탁수하물을 구입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고 에어아시아에서도 명확히 말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기내 수하물 규정

기내 수하물, 즉 비행기에 휴대 가능한 가방은 손잡이, 바퀴, 주머니를 모두 포함해 56cm x 36cm x 23cm 이하여야 하고 머리 위의 선반에 들어 올려 놓을 수 있는 무게여야 한다.

노트북 가방과 핸드백, 백팩 같은 작은 가방을 가져온다면 다리 쪽에 둘 수 있는 크기여야 하고, 40cm x 30cm x 10cm 이하 킝여야 한다.

즉 한 사람당 캐리어 1개, 가방 1개를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다는 뜻인데, 이 둘을 모두 합친 무게가 7kg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2023년 2월, 실제 체크인 당시 촬영한 기내수하물 기준

이 기준을 맞추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다. 왜냐하면 캐리어 자체의 무게가 무거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튼튼한 캐리어를 샀더니 약 2~3kg였기 때문에 안전하게 4kg가 되지 않도록 짐을 꾸려야 했는데, 노트북과 휴대용 손선풍기, 휴대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등 전자기기는 위탁수하물로 보낼 수 없었기에 캐리어가 아닌 노트북 가방 1개와 작은 메신저백 1개 정도를 휴대해서 가져올 수 있었다.

2023년 2월 기준, 공항 카운터에서 직접 촬영한 기내수하물 관련 사항

기내수하물 액체 규정은 아주 까다롭다. 에어아시아 공식 답변에 따르면 각각 100ml 이하 용기에 들어있어야 하고, 투명한 지퍼백에 공간이 여유롭게 들어 있어야 하며, 총 합계가 1L가 넘어서는 안 된다. 

지퍼백의 용량 자체가 1L 이하여야 하고, 밀봉이 가능해야 하며, 최대 80cm 이하여야 한다.

만일 250ml나 500ml인데 좀 남았는데 안 되나요? 안 됩니다. 용기가 일부만 채워져 있어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이렇게 친절하게 액체류를 정리하는 공간이 있다..

실제 입국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액체를 버리는 공간

이런 경우에는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한다.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경우에도 개별 용기는 500ml 이하, 1인당 2L까지 가능하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것도 항공사마다 다 다르고 에어아시아의 정확한 답변은 없었기 때문에 명확하지는 않다.

나의 경우에는 렌즈 보존액 500ml, 화장품 100ml짜리 여러개,  향수 200ml, 밀봉된 국물 밀키트 500ml 이런 식으로 최대한 500ml, 2L 규정을 넘지 않도록 신경을 썼고 아무 문제 없이 잘 도착할 수 있었다. 사실 도착해서 보니 2L가 약간 넘을 것 같기는 한데😂 위탁수하물에 문제가 생겨서 공항에서 급히 고객을 찾는 방송이 꽤 자주 들렸다. 웬만하면 신경써서 조심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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