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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젝 사용법 -발리 음식 배달, 꿀팁

by 리밋T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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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서 음식을 조리해먹을 수 있는 에어비앤비나 단기렌트도 생각을 했지만, 호텔과 그렇게 큰 금액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이왕 머무는 것 며칠씩 여러 호텔에 머무르는 걸 선택했다. 그러다 보니 음식은 주로 나가서 먹거나 배달을 해 먹었는데, 그때 유용하게 음식 배달을 해 먹었던 고푸드!

고푸드는 고젝 어플 내의 한 기능으로, 오토바이가 많은 발리인 만큼 발리 음식 배달 서비스도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머무는 내내 편리하게 잘 이용했던 고젝 사용법과 위생을 중시하는 나만의 꿀팁을 공유해 본다.

먼저 고젝 어플을 켜서 수저 모양의 GoFood를 선택해 고푸드로 접속한다. 그러면 내 위치와 시간대에 따라 메뉴들이 나오는데, 나는 주로 Most loved나 Best sellers 중에서 음식을 골랐다. 사람들의 평은 중요하니까!

여러 음식점 목록 중에서 특정 음식점을 선택하면 메뉴와 가격을 볼 수 있다. 가끔 이렇게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곳도 꽤 많다. 우리는 인도네시아어 번역을 많이 이용했는데, 자주 만났던 음식 관련 인도네시아어는 주로 이 정도이고 나머지는 영어로 기재되어 있는 편이었다. 

Ayam=치킨
Bakar=구이
pedas=매운
manis=달콤한
Nasi=밥
Goreng=볶음
Mie=면
Sambal=매콤한 소스

결제수단을 등록해서 결제와 동시에 주문을 하면, 음식점에서 우리의 주문을 받고,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 배달 기사가 배정된다. 배달기사는 아주 많아서 주로 배달기사가 음식점에 도착해서 대기하다가 음식을 가지고 오는 편인 듯.

배달이 시작되면 어떤 드라이버에게 배정이 되었는지 정보와 함께 오토바이가 움직이는 모습을 거의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거의'가 붙은 이유는 대부분 오토바이가 위치보다 좀 더 빠르게 도착하기 때문이다. 한두 블럭 정도 남은 위치라면 이미 배달 기사가 호텔에 도착해 있다는 뜻.

그래서인지 드라이버가 배정이 되면 곧바로 확인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는데, 호텔 이름과 룸넘버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게 좋다. 위치가 정확한지도 다시 한번 확인하자! 팁을 주고 싶다면 앱에서 줄 수 있으니 기사에게 직접 건넬 필요는 없다.

밥 종류는 주로 이렇게 생긴 종이 포장지에, 면 종류는 비닐과 스티로폼 포장지에 배달되어 온다. 나무젓가락이나 수저 종류는 아무리 커트러리에 체크를 해도 랜덤으로 온다. 그래서 우리는 마트에서 나무젓가락을 따로 넉넉히 구매했다. 출국 전 미리 챙기면 좋을 아이템 중 하나!

이제 나만의 꿀팁 편이다. 우선 고푸드에서 아무리 좋은 평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음식 사진만 있을 뿐 가게 자체는 한국인의 위생 기준에는 맞지 않아 배탈이 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 때를 대비해 구글 지도에서 미리 그 음식점을 검색해 로드뷰나 후기 사진으로 상태를 보고 결정하는 것!

그리고 길을 지나가다가 이렇게 고푸드 간판이 보이면 그 음식점을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배달을 시켜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 배달 수수료 때문인지 음식 자체의 가격이 가게에서 먹는 것보다는 배달을 시켜 먹는 게 조금 더 비싸다는 점에 유의하자. 숙소와 가까운 곳이라면 직접 가서 먹고 오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푸드에 대해서만 다뤘는데, 우리가 자주 이용했던 서비스인 고카를 중점으로 한 고젝 사용법도 추후 소개해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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