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방문한 스타벅스.
2020 가을 MD도 많이 나오고 해서
구경도 하고 음료도 마실 겸
새로 생긴 매장으로 갔다.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요즘은 QR코드 생성이 필수!
네이버, 카카오 모두 가능한데
나는 카카오톡으로 무사히 했다.
예쁘게 진열된 MD들과 함께
입구에서부터 내 시선을 사로잡은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포스터 간판이 세워져 있었다.
사진이 너무 예쁘고, 달달하고
또 부드러워 보였던 것..
그래서 큰 고민 없이 한 번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사이렌 오더 화면에서
정보를 한 번 조회해봤다.
진한 커피, 글레이즈드 크림이 만난
스타벅스 아인슈페너라고 하니
내가 좋아하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그런 느낌일까? 기대가 컸다.
톨 사이즈를 기준으로 해서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가격은
6,100원이고 칼로리는 305kcal다.
그란데, 벤티는 각각 500원씩이 추가된다.
칼로리도 그만큼 더 추가된다.
나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아이스
톨 사이즈를 시켰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지만
맛이 굉장히 달달한 편인 음료기 때문에
더 큰 사이즈는 다 먹기 힘들 수도 있겠다.
위쪽에는 번트 카라멜 파우더가
넉넉하게 촤르르 뿌려져 있다.
다들 이 파우더가 맛있다고 했는데
내 입맛에는 탄 맛이 강하게 느껴져
따로 먹거나 크림이랑만 먹기엔 썼다.
옆면에는 초콜릿 시럽이 둘러져 있고
라떼 위에 부드러운 크림이 올려져 있다.
크림의 질감은 굉장히 부드러워서 좋았고
벽면의 초코 시럽은 커피와 섞여서
강한 모카라떼 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모카라떼를 선호하지 않아
나는 한 번으로 만족할듯한 음료지만,
모카 라떼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극호일 듯!
아인슈페너는 섞지 않고 들고 마셔야
제 맛이라고 생각하는 나였지만..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섞어 먹는 게 훨씬 좋았다.
바로 먹으면 쓴 파우더, 크림층, 진한 모카가
각각 따로 노는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섞어서 마시니 꽤나 잘 어울렸다.
강한 쓴맛+단맛의 모카라떼를 찾는다면
만족스러울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담백한 아인슈페너를 기대하지는 말고
당과 카페인 모두 빠방하게 충전해줄
새로운 음료로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다 :)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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