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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부산 영도 그라치에 - 카린 카페 옆, 파스타 스테이크 맛집

by 리밋T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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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영도에는 유명한 카페들이 몇 있는데,

그중 하나가 건물 전체를 사용해

예쁜 야경이 보이는 영도 카린이다.

 

부산 영도 맛집 전문가인 엄마가

지인들이 정말 맛있다고 극찬을 했다며

데려가 준 부산 영도 그라치에

카린 카페 옆 블록에 위치해있었다.

 

내부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 않았고

매장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다크 브라운+아이보리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우아한 느낌이 들었다.

 

영도 그라치에의 저녁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커플 단위 손님이 가장 많았고

가볍게 혼자 드시는 분도 있었다.

 

엄마가 고른 채끝스테이크와

내가 고른 감자 뇨끼, 그리고

지인분이 꼭 먹으라고 했던

통 베이컨 그림 딸리아뗄레.

 

퀄리티를 생각하면 절대로

비싼 가격이 아닌 집이었다.

총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하나하나 정성스레 세팅해주시는

스푼, 포크, 나이프, 유리잔.

만져보니 갓 소독한 듯 따뜻해서

세심한 배려에 기분이 좋았다.

 

식전 음료로 나왔던 사과 케일 주스!

이건 그때 그때 달라지는 것 같았다.

직원분께서 주스와 빵을 내어주시며

사용한 재료도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약간의 사과 알레르기가 있는 나는

그 덕분에 주스를 양보할 수 있었고

남편도 엄마도 정말 맛있다고 했다.

 

무화과와 치즈가 올라간 식전 빵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입맛을 돋워줬다.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기대감 최고조 :)

 

감자 뇨끼(15,000원)

뇨끼는 감자와 밀가루를 으깨

예쁘게 뭉쳐 모양을 내어 먹는

이탈리아의 대표 요리이다.

 

이번에 뇨끼를 처음 먹어봤는데

부드럽게 으깨져서 먹기도 좋고

크림소스와 베이컨, 버섯 등

다른 재료와 정말 잘 어우러졌다.

 

영도 그라치에가 부산 뇨끼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그럴만했다!

다음에 오면 꼭 다시 주문할 메뉴.

 

그리고 통 베이컨이 올라간

크림 딸리아뗄레(15,000원)

딸리아뗄레가 뭔가 했더니

길고 납작한 면의 파스타였다.

 

아웃백 최애 메뉴는 투움바 파스타,

당면은 납작당면을 최고로 치는

내 마음에 쏙 들었던 파스타 면!

 

도톰한 베이컨은 하나하나 잘라

크림소스와 파스타와 함께 쏙.

자르는 게 약간 귀찮을 수 있지만

부드럽게 잘려서 힘들진 않았다.

 

그리고, 예쁘고 맛있고 다 했던

채끝 스테이크(29,000원)

플레이팅도 너무 예쁜 데다

소고기가 정말 부드러웠다.

 

특히 함께 찍어먹는 소스를

세 가지나 내어주셨다.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히말라야 핑크 소금,

마지막으로 민트 젤리!

 

특히 민트 젤리는 처음 봤는데

청량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이

스테이크와 정말 잘 어울려서

깜짝 놀라며 다 먹었던 기억..

 

민트를 좋아하는 나는 이렇게

고기 위에 듬뿍 올려 먹었다.

 

쫀득하게 으깨지는 독특한 식감의

감자 뇨끼와 야채들도 한 컷.

 

엄마를 데리고 방문했던 곳들은

하나같이 예쁘고 맛있는 맛집이라

매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영도 그라치에도 우리의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된 맛집이다.

 

분위기 좋은 영도 맛집,

파스타와 뇨끼 혹은 스테이크

찾는 중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영도 그라치에 정보

 

-주차

청학2동 공영주차장

1시간 지원

(레스토랑 아래 방향)

 

-영업시간

오픈 오전 11:30

~마감 오후 9:30

브레이크 타임 오후 3-5시

 

-전화번호

070-4150-9999

 

-위치

부산 영도구 청학동로 12

1층 그라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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